[ 이현경기자] "'티아라' 화영 vs '남녀공학' 효영"

분명 같은 얼굴이다. 하지만 다른 아이돌이다. '티아라'의 새 멤버로 영입된 류화영과 '남녀공학' 멤버로 확정된 류효영이 그 주인공. 너무 닮아 구분 조차 힘든 그들은 일란성 쌍둥이 자매로, 각각 다른 아이돌 그룹에서 제 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두 사람의 소속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는 16일 "쌍둥이 자매 중 동생인 류화영을 '티아라'의 일곱번째 멤버로 영입했고, 언니인 류효영을 오는 9월 데뷔 예정인 9인조 혼성그룹 '남녀공학'의 멤버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효영과 화영 자매는 1분 차이를 두고 태어난 일란성 쌍둥이. 하얀 피부와 청순한 외모가 꼭 닮아 분간 조차 어려울 정도다. 우선 '티아라'의 새 멤버가 된 동생 화영은 팀의 막내였던 지연과 동갑내기다. 9월에 데뷔할 언니 효영은 2010 미스 춘향 선발대회 진 출신이다

효영-화영 자매는 지난 5월 SBS-TV '스타킹'에 출연해 얼짱 쌍둥이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광수 대표는 "티아라 멤버들과 '스타킹'을 시청하다 깜찍 발랄한 자매를 보고 감탄했다"면서 "두 사람의 개성과 재능에 따라 다른 그룹에 배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7인조로 변신한 티아라는 개인활동과 2집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으며, '남녀공학'은 오늘 9월 데뷔를 앞두고 있다.

<글=이현경기자, 사진제공=코어콘텐츠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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