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황태자 구광모씨, 이달 말 결혼
입력: 2009.09.11 11:22 / 수정: 2009.10.26 12:09

[더팩트|서종열기자] LG그룹 황태자 구광모씨가 이달 말 결혼한다.

구본무 LG회장의 장남인 광모씨는 이달 말 중소 식품업체를 운영하는 정기련 보락 대표이사의 장녀 효정씨와 결혼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 스탠포드대 경영대학원에서 공부 중인 광모씨는 유학시절인 로체스터공대에 재학 중일 당시 신부감인 효정씨를 만난 것으로 전해진다.

광모씨의 결혼식은 지난 2007년 결혼한 구연경씨의 경우처럼 양가 집안의 어른들만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블루런벤처스 윤관 대표와 결혼한 연경씨는 곤지암리조트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재계에서는 광모씨에 대해 “LG그룹 황태자”란 평가를 내리고 있다. LG일가의 경영승계 방식이 구인회-구자경-구본무 회장으로 이어지는 철저한 장자승계 방식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LG그룹의 지주회사인 ㈜LG의 지분을 4.67%를 갖고 있는 4대 주주란 점도 LG그룹의 황태자란 평가의 배경이 되고 있다. ㈜LG의 최대주주는 그룹 회장인 구본무 회장(10.6%)이며, 구본준 LG상사 부회장이 7.58%,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5.01%)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LG그룹 황태자의 처가가 될 ㈜보락은 지난해 186억대의 매출을 올린 중소 식품업체로, 식품첨가물사업과 원료의약품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삼고 있다.

snikers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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